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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故 최진실 자녀 이야기 다룬 ‘휴먼다큐-사랑’ 내레이션 맡아
입력 2015-06-01 18:46 
사진=MBC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유정이 故 최진실의 자녀 이야기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랑의 ‘진실이 엄마Ⅱ-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에서는 故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 군(15세), 최준희 양(13세)의 성장기와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71세)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김유정은 이번 다큐의 화자인 환희와 준희의 목소리를 맡았다. 제작진은 김유정이 작년 ‘휴먼다큐-사랑의 ‘꽃보다 듬직이편의 아동양육시설 삼혜원으로 맛있는 간식과 편지를 보내줘서 그곳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굉장히 기뻐했던 일화가 있다. 그때 김유정의 예쁜 마음씨에 감동해서 다음에 청소년이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면, 꼭 김유정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행히 이번에 기회가 닿아 김유정에게 내레이션을 요청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편의 화자인 준희 양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이 평소 김유정이 보여준 이미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친구여서 내레이션 더빙도 NG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유정 또한 내레이션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故 최진실 선배님을 존경해왔던 터라 내레이션 섭외가 왔을 때 정말 감사했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나처럼 힐링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환희와 준희 그리고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휴먼다큐-사랑 2015의 마지막 이야기 ‘진실이 엄마Ⅱ-환희와 준희는 사춘기편은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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