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의심자, 이번엔 ‘강원도 속초’서 발생
입력 2015-06-01 18:35  | 수정 2015-06-02 18:38

강원도 속초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생했다.
1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께 속초에 거주하는 A씨(69·여)가 고열 등 메르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남편 B씨(78)를 강릉의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기고 가검물을 채취,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A씨는 열이 내리는 등 안정적인 상태며, B씨도 기침 외에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3일께 서울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식사를 하는 등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의 감염 여부가 이르면 2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메르스 속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속초, 이번엔 강원도에서 의심자 나왔네” 메르스 속초, 확산되면 안되는데” 메르스 속초, 감염자 더 늘어나지 않길 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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