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능형 로봇 상용화 본격 시작
입력 2007-07-19 14:12  | 수정 2007-07-20 11:13
주인 대신 빈집을 지키고 귀찮은 집안일도 대신하는 로봇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지능형 로봇 상용화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지능형 로봇 사업은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후 2차례의 시범 서비스를 거쳐 마침내 상용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지능형 로봇 업체인 유진로봇과 다사로봇은 한국몬테소리와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 오상록 / 정통부 국민로봇사업단장
-"로봇 관련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 예정입니다. 또 사람들이 로봇을 통해 자신이 즐겁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몬테소리는 두 업체의 로봇을 각각 4천대씩 구매해 전국 유아교육시장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들 로봇은 유치원 등에서 보조교사와 디지털 교재 역할 등을 담당합니다.

또 연령별 교육과정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 강석희 / 다사로봇 대표
-"앞으로 초등학교와 대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개인과 가정까지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노력할 것입니다."

정부는 품질인증제도 도입과 로봇 구매비용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지능형 로봇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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