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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액 1500원으로 산출된 이유는…
입력 2015-06-01 15:19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가 수신료 인상금액을 1500원으로 산출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수신료 관련 KBS 조대현 사장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KBS는 수신료 인상 이후 광고를 대폭 줄이며, 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2의 한류 도약에 앞장서며 경영혁신을 위해 직급폐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였다.

특히 수신료 인상에 대해 방송 제작비는 1981년에 비해 23배 급증했지만, 수신료는 동결돼 35년째 2500원이기 때문에, 시청자 복지를 위한 방송서비스, 최소한의 공적책무 수행과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수신료현실화,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수신료 비중을 현재 38%에서 5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은 금액이 도출돼 1500원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조대현 사장은 국민 부담이나 감안을 해서 외부회계법인에 컨설팅을 했다. 2018년까지 5년간 어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할까 산출을 해서 정한 액수다”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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