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이렇게 고르세요"

여름 휴가 앞두고 내비게이션에 관심 가지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가격대나 종류가 다양하고, 기능도 복잡해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내비게이션 고르는 요령, 이권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내비게이션의 종류는 130여 가지가 넘습니다.

가격대도 10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한데다, 제품마다 가지고 있는 기능과 특징도 달라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권열 / 기자
- "무조건 많은 기능이 있는 내비게이션을 고르는 것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감상을 원한다면 DVD 기능이 있는 내장형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 5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감수해야 합니다.

길 찾기 기능만 원한다면 저렴한 외장형 내비게이션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지도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 : 손국일 / 디지털큐브 대표
- "여러가지 도로정보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자기가 선택한 내비게이션의 맵이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지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도 교체 비용이 유료인지, 무료인지도 따져보아야 합니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은 지도 업그레이드 비용이 유료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휴가길 차량정체가 걱정된다면 막히는 길을 표시해주는 내비게이션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매달 별도의 이용요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조건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