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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새만금 ‘활로’ 모색한다
입력 2015-06-01 10:37 
새만금 토지이용계획도 [자료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 및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新발전전략 TF를 구성하고, 1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TF는 지난 5월 8일 국토교통부 장관(유일호)이 새만금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무부처로서 규제혁파 등 새만금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과감한 전략구상을 해나가겠다”고 밝힌데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새만금 사업은 산업·연구 용지에 외국인투자기업(도레이첨단소재, 솔베이 등)을 유치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으나, 대규모 매립사업에 따른 투자 불확실성 등으로 개발이 장기화되면서 새만금 투자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TF에서는 지난 3월 19일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3.19)에서 결정된 규제특례지역 조성에서 더 나아가 새만금 특구 조성방안을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논의하는 한편, 투자자 관점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선도 프로젝트 모색 및 지원방안을 검토도 고민할 계획이다.

아울러 TF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새만금 현지 입주업체와 간담회, 국내외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단장인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부와 새만금청, 전북도가 힘을 합쳐 연내 새만금 신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새만금 사업 활성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법 개정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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