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업체 MH에탄올이 도수가 낮은 순한 소주(저도 소주) 시장의 수혜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MH에탄올은 전일 대비 500원(4.69%) 오른 1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정업계는 소주업계의 연속적인 도수 인하로 말미암아 출고 증가의 수혜를 향유하고 있다”며 지방 소주업체의 서울 영업망 구축, 낮은 도수 소주의 주도권을 둘러싼 상위업체 사이 경쟁으로 도수 인하와 출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MH에탄올 역시 저도 소주 시장의 성장으로 말미암은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저도 소주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주가 가격 매력도 돋보인다”며 동종 기업인 창해에탄올과 비교해보면, 두 업체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 13.9%인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창해에탄올이 1.9배, MH에탄올은 1.3배로 MH에탄올의 주가 매력이 한층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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