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이클 리, 뮤지컬 ‘엘리전스’ 캐스팅…“브로드웨이는 언제나 꿈의 무대”
입력 2015-06-01 09:10 
사진=블루스테이지
[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엘리전스(Allegiance)에 출연한다.

‘엘리전스는 조지 타케이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과 억압 속에서 피어난 깊은 가족애와 사랑, 인권을 다룬 작품이다.

3년 만에 미국 무대에 다시 서게 되는 마이클 리는 이 작품에서 미국 대학원생으로 출연해 뛰어난 머리와 리더십, 타고난 정의감으로 자유를 위한 반란을 이끄는 리더 프랭키 역을 연기한다.

마이클 리는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여러 작품을 했지만, 브로드웨이는 언제나 꿈의 무대”라며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작품 초기 작업부터 배역을 만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지만,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어린 시절 동양계 미국인으로, ‘미국인이지만, 그들과 함께 있을 땐, 항상 ‘외국인이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브로드웨이 행을 결정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국에 온 최근 2년은 정말 행복했고 여기가 나의 집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브로드웨이로 돌아가지만, 반드시 다시 돌아와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 고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엘리전스는 올리비에상에 노미네이션 됐던 스태포드 아리마(Stafford Arima)가 연출,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아메리칸 이디엇 의 공동 프로듀서인 제이 쿠오(Jay Kuo)가 작곡과 대본을 맡았다. 브로드웨이 Longacre Theatre (220 West 48th Street)에서 10월 6일부터 한달간의 프리뷰를 거쳐 11월8일 정식 개막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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