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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포 논란, 상대와 ‘신경전’…바르셀로나 국왕컵 우승
입력 2015-06-01 06:01  | 수정 2015-06-01 08:20
네이마르 사포 논란/메시가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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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을 노리는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3-1 꺾고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멋진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 38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메시가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3번째 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2012년 이후 3년 만에 국왕컵 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트레블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이날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일명 ‘사포라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이는 뒤꿈치로 볼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일종의 묘기와 같은 드리블이다.
하지만 빌바오 선수들은 승부가 어느정도 정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네이마르의 묘기가 자신들을 자극한다 판단해 불만을 표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잠시 신경전이 펼쳐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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