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르스] 큰 일교차로 감기 환자 급증…메르스 불안 가중
입력 2015-05-31 19:40  | 수정 2015-05-31 20:15
【 앵커멘트 】
최근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메르스가 창궐하다 보니 메르스에 감염된 게 아닌가 불안해하는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서울의 일교차는 15도.

전국적으로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절반이 감기 환자입니다.

▶ 인터뷰 : 조환석 / 내과 전문의
- "원래 감기 시즌이 아닌데 일교차 커서 그런지 감기 환자가 꽤 있어요. 메르스까지 있어서 저희도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합니다."

단순한 감기 증상에도 시민들은 메르스 때문에 불안합니다.

▶ 인터뷰 : 이강우 / 경기 수원시 매탄동
- "발열이 있고 몸살이 생겨서 병원에 왔거든요. 친구들이랑 장난 식으로 메르스 아니냐고 했는데, 불안하긴 했지만 일단 믿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감기 환자들은 "나도 혹시 메르스가 아닐까?"라며 걱정하고 있는데요. 중동에 다녀온 사람들과 접촉한 사실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공포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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