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속출…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비상’
입력 2015-05-31 15:31  | 수정 2015-06-01 16:50
메르스 환자 15명 / 사진=MBN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속출…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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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속출…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비상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 속출된 가운데 메르스 환자 증세 다시 악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내 첫 감염자 A(68) 씨와 접촉한 N(35) 씨, O(35) 씨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N 씨와 O 씨 모두 15~17일 A 씨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당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보건당국이 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 다시 실시하고 있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발열 등 증상 발현 시점은 각각 N 씨는 25일, O 씨는 21일이다.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째 35살 환자도 폐렴과 패혈증으로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균이 혈액 속에 퍼져서 간과 신장 같은 여러 장기를 동시 다발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에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

첫 번째 환자인 69세 남성과 세 번째 환자인 76세 남성도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지만 폐렴이 좋아지지 않고 있다.

보건 당국은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대상자 가운데 고령이거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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