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래터, FIFA 회장 5선 성공 ‘비리의혹 어떻게 해결할까’
입력 2015-05-30 13: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블래터는 앞으로 4년간 더 FIFA를 이끌게 됐다
이날 블래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앞섰고,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전격 사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블래터 회장의 대항마로 나섰던 알리 왕자는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헌신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득표 활동에 나섰으나 블래터의 아성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리 왕자는 FIFA는 세계의 존경을 받는 단체가 돼야 한다”면서 인종 등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애고 FIFA를 더 민주적이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지만 승산이 없어 보인 2차 투표를 앞두고 후보직을 사퇴한 것이다.

블래터는 최근 FIFA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으면서 비리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날 연임을 확정지었다.
그는 지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17년간 FIFA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이어 FIFA 회장도 올해까지 17년을 지내는 등 FIFA 권력의 핵심에서만 30년 넘게 활약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FIFA 회장 5선 성공했구나” FIFA 회장 5선 성공하다니 비리문제는 어떻게 된거지?” FIFA 회장 5선 성공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