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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아리나, 흑인혼혈 미스 유니버스의 재조명 '궁금해'
입력 2015-05-30 10:09 
미야모토 아리아나/사진=미야모토 아리아나 페이스북
미야모토 아리나, 흑인혼혈 미스 유니버스의 재조명 '궁금해'


'2015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로 최종 선발된 미야모토 아리아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일본 미인대회 사상 처음 혼혈인으로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에 선발돼 화제가 된 미야모토 아리아나는 일본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야모토는 앞서 올해 초 미스 나가사키로 선정돼 혼혈 사상 처음으로 일본 국내 미인대회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혼혈인 친구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목숨을 끊었고, 이 때문에 혼혈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기 위해 대회에 나갈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가 피부색 때문에 차별을 겪었고 최근 '2015년 미스 유니버스 일본'에 뽑힌 후에도 논란이 되는 '흑인혼혈' 미야모토 아리아나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단일민족 일본의 변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혼혈의 뷰티퀸'이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스스로 일본인으로 생각하는 미야모토가 일본 내에서 겪고 있는 차별들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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