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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숍라이트 1R 공동 6위…박인비 공동 40위
입력 2015-05-30 08:26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출발한 신지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신지은(23.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을 선두권으로 출발하며 생애 첫 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신지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신지은은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모건 프레셀(미국)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두 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려 우승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인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를 선두권으로 출발하며 생애 첫 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1타를 쳐 김효주(20.롯데), 지은희(28.한화)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22.미래에셋)도 1타를 잃어 재미교포 앨리슨 리(20),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1오버파 72타 공동 5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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