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농촌드라마가 부활했다. 이번엔 기가 쎈 다섯 할매들이 일요일 안방극장을 이끌어간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 신관에서는 KBS1 새 농촌드라마 ‘오! 할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 할매는 파주 율곡리 전원마을을 배경으로 5명의 할머니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농촌드라마. 지상파 유일의 농촌드라마였던 ‘산너머 남촌에는2 후속작인 ‘오! 할매는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와 KBS2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를 연출한 곽기원 감독과 ‘인간극장의 홍현영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KBS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미니시리즈, 연속극으로 좁혀지면서 드라마의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우리의 정서를 자극했던 드라마들이 사라져서 아쉬웠던 상황이었다. ‘오 할매로 이렇게 선보이게 돼서 다행스럽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보통의 미니시리즈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자주 못 뵙던 그리운 얼굴들이 있고 농촌의 정서와 풍광을 담았다”고 밝혔다.
‘오 할매에는 연기경력 30년 이상의 중견연기자 남능미, 전원주, 백수련, 허진, 연운경이 각양각색의 개성이 뚜렷한 할매로 출연한다. 이들은 파주 시골마을에서 버려진 아기를 함께 키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으로, 여기에 한국에 와서 그룹 홈에서 지내게 되는 파비앙까지 합세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다섯 할매는 이번 출연으로 농촌드라마의 갈증을 풀 수 있게 됐다는 점과 농촌드라마의 소중함을 드러내는데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그간 무명생활로 힘들었는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농촌드라마를 사랑한다. 농촌드라마를 다시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번엔 정말 고향을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황화순은 짧지만 뜻 깊은 드라마가 돼서 전 국민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KBS에서 농촌 드라마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안방극장에 자극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드라마는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루며 인간미와 진한 감동을 가미했다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다섯 할매들 역시 농촌드라마만의 강점을 꼽으며 ‘오 할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허진은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애환이 다 담겨 있다.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촬영이 끝나도 이 드라마는 영원히 갔으면 좋겠다. 울면서 웃으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 KBS에서 이런 드라마를 영원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 역시 보통 드라마는 사건 위주로 진행된다. 보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런 게 있다. 그런데 농촌드라마는 그런 게 없고 (촬영을) 하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나고 모든 게 감동이 된다. ‘오 할매는 우리 인간사는 진실을 여기서 다 보여주는 것 같아서 드라마 하면서도 굉장히 기쁘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오 할매는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 신관에서는 KBS1 새 농촌드라마 ‘오! 할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 할매는 파주 율곡리 전원마을을 배경으로 5명의 할머니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농촌드라마. 지상파 유일의 농촌드라마였던 ‘산너머 남촌에는2 후속작인 ‘오! 할매는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와 KBS2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를 연출한 곽기원 감독과 ‘인간극장의 홍현영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KBS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미니시리즈, 연속극으로 좁혀지면서 드라마의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우리의 정서를 자극했던 드라마들이 사라져서 아쉬웠던 상황이었다. ‘오 할매로 이렇게 선보이게 돼서 다행스럽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보통의 미니시리즈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자주 못 뵙던 그리운 얼굴들이 있고 농촌의 정서와 풍광을 담았다”고 밝혔다.
‘오 할매에는 연기경력 30년 이상의 중견연기자 남능미, 전원주, 백수련, 허진, 연운경이 각양각색의 개성이 뚜렷한 할매로 출연한다. 이들은 파주 시골마을에서 버려진 아기를 함께 키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으로, 여기에 한국에 와서 그룹 홈에서 지내게 되는 파비앙까지 합세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다섯 할매는 이번 출연으로 농촌드라마의 갈증을 풀 수 있게 됐다는 점과 농촌드라마의 소중함을 드러내는데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그간 무명생활로 힘들었는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농촌드라마를 사랑한다. 농촌드라마를 다시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번엔 정말 고향을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황화순은 짧지만 뜻 깊은 드라마가 돼서 전 국민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KBS에서 농촌 드라마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안방극장에 자극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드라마는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루며 인간미와 진한 감동을 가미했다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다섯 할매들 역시 농촌드라마만의 강점을 꼽으며 ‘오 할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허진은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애환이 다 담겨 있다.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촬영이 끝나도 이 드라마는 영원히 갔으면 좋겠다. 울면서 웃으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 KBS에서 이런 드라마를 영원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 역시 보통 드라마는 사건 위주로 진행된다. 보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런 게 있다. 그런데 농촌드라마는 그런 게 없고 (촬영을) 하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나고 모든 게 감동이 된다. ‘오 할매는 우리 인간사는 진실을 여기서 다 보여주는 것 같아서 드라마 하면서도 굉장히 기쁘고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곽혜미 기자
지상파 유일의 농촌드라마였던 ‘산너머 남촌에는2의 바통을 이어 받은 ‘오 할매가 주말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농촌드라마의 화려한 부활을 알릴지 기대를 모은다.‘오 할매는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