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윤규진 “세이브해 좋지만 아직 다 된 것 아니다”
입력 2015-05-28 22:04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 초 2사에서 한화 윤규진이 박정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윤규진(한화 이글스)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25승23패를 기록하게 됐다.
윤규진은 2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투구수는 19개. 최고구속은 148km. 윤규진은 4월2일 두산전 이후 56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어깨부상으로 인해 4월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윤규진은 5월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윤규진은 괜찮아졌다”는 김성근 한화 감독의 말대로 돌아온 마무리 투수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경기 후 윤규진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해서 기분 좋지만 다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권혁이 쉬는 걸 알고 준비했다. 나 자신이 어떤 역할이든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직구를 힘 있게 뿌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선발 탈보트는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07개.
경기 후 탈보트는 퀄리티 스타트에 집중했다. 왼쪽 팔꿈치가 벌어졌는데 최대한 몸 쪽으로 붙인 것이 좋은 컨트롤로 이어졌다. 5월에 부진했을 때 감독님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인의 위로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