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60대 절도범이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우연히 마주친 경찰관에게 체포됐습니다.
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둔 경찰관의 눈썰미로 자칫 묻힐 뻔했던 사건이 해결된 겁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고속버스터미널.
지난 22일 오전 8시40분, 서울 서초경찰서에 근무하는 47살 김흥남 경위는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지하철을 나서던 김 경위는 출입구에서 낯익은 남성을 목격했고, 자신도 모르게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해당 터미널 대합실에서 발생한 스마트폰 절도 사건의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흥남 / 서울 서초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옷차림이나 인상착의, 체형 이런 모습들이 CCTV 속에서 본 모습과 매우 유사해서 올라가던 길에 다시 길을 돌려가지고…."
뒤를 쫓던 김 경위는 범인이라는 확신이 서자 그 남성을 붙잡아 추궁했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김 경위가 검거한 67살 권 모 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1백만 원 상당의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절도 피해자
- "잡는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경찰이 (범인을) 잡았다고 그러길래 참 기특하게 생각되더라고요."
자칫 미제로 남을 뻔했던 사건이 한 경찰관의 눈썰미로 해결됐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한 60대 절도범이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우연히 마주친 경찰관에게 체포됐습니다.
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둔 경찰관의 눈썰미로 자칫 묻힐 뻔했던 사건이 해결된 겁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초구의 고속버스터미널.
지난 22일 오전 8시40분, 서울 서초경찰서에 근무하는 47살 김흥남 경위는 여느 때처럼 출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지하철을 나서던 김 경위는 출입구에서 낯익은 남성을 목격했고, 자신도 모르게 뒤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해당 터미널 대합실에서 발생한 스마트폰 절도 사건의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흥남 / 서울 서초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 "옷차림이나 인상착의, 체형 이런 모습들이 CCTV 속에서 본 모습과 매우 유사해서 올라가던 길에 다시 길을 돌려가지고…."
뒤를 쫓던 김 경위는 범인이라는 확신이 서자 그 남성을 붙잡아 추궁했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김 경위가 검거한 67살 권 모 씨는 사업에 실패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1백만 원 상당의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인터뷰(☎) : 절도 피해자
- "잡는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경찰이 (범인을) 잡았다고 그러길래 참 기특하게 생각되더라고요."
자칫 미제로 남을 뻔했던 사건이 한 경찰관의 눈썰미로 해결됐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