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그레이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억6000만위안(약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 늘어난 9억2000만위안(1624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1000만위안(약 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올해 1월 남성 캐주얼 전문브랜드로 탈바꿈하면서 고마진 제품인 고급 비즈니즈 의류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도 17%로 높아져 국내 의류업계 평균인 7%를 웃돌았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판매단가와 마진율이 높은 의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며 올 들어 이미 28억위안(약 4934억원)에 달하는 의류 수주 물량을 확보해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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