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럭비선수, 이마에 박힌 치아 제거
입력 2007-07-18 10:22  | 수정 2007-07-18 10:22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기력이 떨어졌던 호주의 한 럭비 선수가 자신의 이마 속에 박혀 있던 치아를 제거한 후 다시 힘이 솟아났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주의 럭비 선수 벤 치슬로우스키는 자신의 이마에 상대방 선수의 치아가 박혀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채 3개월 넘게 생활했습니다.


치슬로우스키 선수는 지난 4월초 상대편 선수와 부딪쳐 이마가 찢어진 후 봉합 수술을 받았고 이 때부터 몸이 나른하고 두통을 느끼면서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을 찾은 후 이마에서 치아를 찾아냈고 즉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아를 제거한 효과는 경기에서 즉시 나타나 치슬로우스키 선수는 경기장을 누비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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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포환이나 원반을 던지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날아가는 물건은 고무 장화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고무 장화 던지기 대회의 참가자들은 약 1kg 무게의 장화를 동작의 제한 없이 최대한 멀리 날려 보냅니다.

장화 던지기는 19세기 핀란드 선원들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59미터를 던진 핀란드의 유니 빌리야넨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도 핀란드의 시르파 니로넨이 우승하면서 핀란드가 장화 던지기 최강국의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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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 지역을 거대한 사막의 모래 폭풍이 뒤덮었습니다.

시속 80킬로미터로 움직이는 이 폭풍으로 사람들의 시야는 1미터 앞을 보기 힘들 정도가 됐고 섭씨 42도를 웃돌던 불볕 더위는 1시간 동안 10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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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프랑스 알프스 지역인 발 디제르에서 아홉번째 구간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경주 도중 길에 뛰어든 구경꾼 애완견 한 마리에 자전거가 충돌하면서 바퀴가 완전히 찌그러졌지만 애완견은 무사했습니다.

이번 구간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차에 몸을 싣고 깜짝 응원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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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작은 마을이 '머니' 잡지가 뽑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위스콘신 주 미들턴은 청결한 거리와 활력 있는 경제, 그리고 충분한 녹지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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