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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왜 이렇게 다 지겨운지…" SNS에 심경고백 '내용보니?'
입력 2015-05-28 10:42 
김옥빈 /사진=스타투데이
김옥빈 "왜 이렇게 다 지겨운지…" SNS에 심경고백 '내용보니?'

이희준과 결별한 배우 김옥빈이 최근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옥빈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아직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옥빈은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 그 재미가 단순히 '펀(fun)'한 의미는 아니다. 뱃속에서 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 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철학에 빠지는 이유도 내가 왜 살아야하고, 어디에 의미를 찾고, 어디에 나를 묶어둬야 하는지, 매일 묻고 있다"면서 "정박할 곳 없는 바다에 헤엄치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며 "힘들단 말이 아니다. 그냥 묻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옥빈 소속사 측은 "김옥빈과 이희준은 현재 결별한 것이 맞다"며 "지난 4월께 헤어졌다.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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