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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5연패 동안 무기력한 경기 죄송했다”
입력 2015-05-27 22:11  | 수정 2015-05-27 22:1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넥센이 홈런 5방 포함 장단 17안타로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연패가 길어진 것에 대해 팬들게 사죄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홈런 5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때린 타선을 앞세워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최근 5연패서 벗어나며 시즌 25승(23패)째를 올렸다.
시즌 11호이자 팀 4번째 선발전원안타 기록이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만 6명이었다. 리드오프 이택근이 3안타 2득점, 2번 스나이더가 솔로홈런 포함 2안타 3득점, 3번 박헌도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스리런홈런(시즌 12호)을 날려 1회 4-0, 리드를 안겼고 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던 유한준도 솔로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했다.
거기에 6번 김민성이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7번 윤석민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을 한 넥센 타선에 쉬어갈 틈은 없었다.
선발 한현희는 5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5연패 동안 무기력한 경기를 해서 팬들께 죄송했다. 그동안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많았고,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원래 페이스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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