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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태균 90%까지 올라왔다”
입력 2015-05-27 18:17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이 허리에 고무줄 밴드를 묶고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은 김태균(33)이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
27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앞둔 김성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김태균의 몸 상태가 90%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른쪽 허벅지 쪽이 좋지 않은 김태균은 5월 10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은 가능하지만 전력 질주를 할 수 없는 상황. 승부처에서 대타로 나서고 있다.
김태균은 빠른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7일 경기 전 김태균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러닝을 하며 몸 상태가 올라왔음을 알렸다.
한화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경언이 우측 종아리 좌상으로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 돼 약 한 달간 재활을 하게 됐다.
입단 후 기대를 모았던 제이크 폭스는 지난 23일 좌측 대퇴직근 좌상을 입었다. 재활까지는 4주에서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약 한 달간 타선이 약해지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예전에는 5번까지는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선수들 스스로가 좀 더 힘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26일 경기에서 결장했던 이용규는 27일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이용규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을 겪고 있는 한화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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