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서남부 6월부터 8000가구 분양
입력 2015-05-27 17:22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해 '사실상의 서울 생활권'으로 불리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6월 이후 8000가구 분양이 쏟아진다. 부천 옥길지구를 비롯해 KTX 광명역세권, 경기 시흥, 서울 금천구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신규 공급된 단지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과 함께 조기 완판을 달성하는 등 수도권 서남부 시장 분위기가 좋다.
수도권 서남부가 인기를 끄는 것은 각종 교통 기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분양가가 저렴해 전세난에 지친 서울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아파트(임대 제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4만원인 데 비해 금천구는 1410만원, 부천 1231만원, 광명 1230만원, 시흥 89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대체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GS건설이 다음달 '부천 옥길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이달 말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KTX 광명역세권에서도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고재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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