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일 6자수석 '이례적' 협의, "북한에 압박 메시지 될 것…"
입력 2015-05-27 14:58 
한미일 6자수석/사진=MBN
한미일 6자수석 '이례적' 협의, "북한에 압박 메시지 될 것…"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 서울에서 3자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의 돌파구 방안을 논의합니다.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3국이 참여하는 전체 회의를 진행합니다.

한미일 수석대표는 전날 양자 회동과 3자 간 업무 만찬에서 이뤄진 의견 교환을 토대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전날 협의에서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수석대표는 한미일 회동 결과를 토대로 오는 28~29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연쇄 양자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한미 수석대표가 나란히 중국을 찾아 중국 측과 연속적으로 협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는 사실상 한미중이 '3자 협의'를 하는 효과가 있으며 북한에도 강한 압박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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