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로 움직이는 친환경 버스가 울산에서 시범운행된다.
현대차는 27일 16인승 리무진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를 울산시에 전달했다. 이 버스는 내달 4일부터 내년 4월까지 행사 의전차량으로 활용된다.
가격이 10억원에 달하는 수소연료전지버스는 수소와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시켜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로 구동되는 친환경 무공해 차량이다. 배기가스 대신 물만 배출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00㎞, 1회 충전하면 440㎞를 주행할 수 있다.
울산은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과 수소를 에너지를 이용하는 수소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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