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감원, 임금 과다 인상 등 예산 방만 운영
입력 2007-07-17 21:57  | 수정 2007-07-18 08:34
금융감독원이 편법을 동원해 임금을 과다 인상하고 과도한 복리 후생제도를 시행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감원을 감사한 결과 금감원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정부투자기관의 임금 인상률을 전년 대비 2~6%씩 인상하는 것으로 정해 놓은 뒤 실제로는 6.3~11.4%씩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중식 교통비와 직위·직급 수당 등 수당 체계 변경과 특별상여금을 기본급에 편입하는 편법 등을 통해 임금을 예산상 인상률보다 더 높게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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