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발표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이틀째 강세다.
27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 대비 1만2500원(6.65%) 오른 20만500원을, 삼성물산은 5600원(8.82%) 뛴 6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 모두 전날 합병 결정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합병 법인이 삼성그룹의 정점에 서게 될 것이란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통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강화와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결정이 두 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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