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측 "전여친 유산 주장 허위로 보여…진료기록 요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의 유산 주장에 대해 "허위로 보인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현중 법률대리인은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전 여자친구 최씨의 유산 주장에 대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산부인과 진료기록 등을 보기 위해 법원에 사실조회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가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5개 산부인과에 사실조회서를 송달했다. 다섯 군데 산부인과는 최씨가 다녔다고 직접 밝힌 산부인과다.
현재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모 씨로부터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 최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지난해 6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된 적이 있다며 이에 따른 위자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하며 김현중을 흔들고 있다.

반면 김현중 측은 최씨 측이 임신 확인서와 진료내역 및 진단서를 보여달라는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사실상 최씨 측 주장에 실체가 없다고 보고 있다.
최씨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김현중 측은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현중 법률대리인은 "내달 3일 변론 준비기일을 거쳐 재판 일정이 나올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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