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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서건창 복귀, 6월말 이전 가능”
입력 2015-05-26 18:1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무릎부상을 당한 서건창의 복귀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서건창이 이제 티 배팅에 들어갔다. 지금 수비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 전방과 좌우로 움직이며 근육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9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당초 최소 3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빠르게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건창은 목동에서 꾸준히 재활 훈련을 했고 이날 처음으로 원정 선수단에도 합류했다. 염 감독은 일단 이지풍 트레이너가 여기에 있기 때문에 동행하게 됐다. 1군 선수들은 여기에서 관리한다”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했다.
복귀 이후 관리는 신중하게 할 생각이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도루는 아마 자제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복귀해서 타격감이 괜찮으면 지명타자로 몇 경기를 뛰게 할 계획”이라며 수비에 들어가면 일주일에 1회 정도는 지명타자로 활용하면서 그렇게 약 한 달 정도는 꾸준히 관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군 복귀 시점은 예상보다 빠른 6월 말 이전이다. 염 감독은 회복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선수에게도 그렇고 트레이닝 코치에게도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도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계속 늦추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원래는 6월말까지 예상했었는데 그정도까지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재활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염 감독은 처음에는 시즌 아웃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재활 속도가 점점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에 1군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서건창의 조기 복귀를 희망적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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