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추가 발생…감염병 위기대응 한단계 상승
입력 2015-05-26 17:20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추가 발생…감염병 위기대응 한단계 상승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세 번째 환자 간병하던 딸도 확진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 추가 발생…감염병 위기대응 한단계 상승

메르스 네 번째 환자 발생 소식이 또 다시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감염 의심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두 사람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간호사와 의사다. 의료진 중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것은 이 두사람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가(自家) 격리 중이던 2명의 감염 의심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긴 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중 간호사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가 방문했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환자 접수와 채혈, 주사 치료를 한 뒤 22일부터 자가 격리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고열과 근육통, 메스꺼움을 호소해 감염 의심자가 됐다.


감염 의심자로 추가된 두 명 중 의사는 또다른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은 A씨를 청진, 검진했었다. 이 의사 역시 발열, 설사 증상을 호소해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2단계인 관심에서 3단계인 '주의'로 격상시켰다.

한편 메르스 바이러스란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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