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간편 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의 정식 버전을 오는 6월 25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원클릭 결제, 네이버 캐쉬·마일리지 통합, 송금 기능 등을 갖춘 간편 결제 서비스로 이미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말 네이버 체크아웃을 ‘네이버 페이로 리브랜딩한 이후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하나·외환카드,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 5곳을 제휴처로 추가했다. 가맹점 수도 올 1월 4만개에서 현재 5만개까지 증가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로 브랜드를 변경함과 동시에 모바일 결제 단계를 간편화하면서 4월 말 주간 모바일 결제 금액이 지난 1월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거래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검색, 결제부터 적립, 충전, 송금에 이르는 쇼핑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실제로 느꼈던 불편한 부분들을 치열하게 고민해,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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