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설공단 채용 실험…지원자 전원에 필기시험 기회
입력 2015-05-26 11:53 

서울시설공단이 다음달 1일 시작하는 신입직원 공개 채용부터 서류 전형을 폐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류 전형이 없어지면서 시설공단에는 모든 응시자가 필기시험부터 치를 수 있게 된다. 인사 문화가 비교적 보수적인 서울시 산하기관으로써는 파격적인 입사 실험이다.
시설공단은 종전까지는 학교성적과 어학성적 등 서류전형에서 최종합격자 30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만 필기시험 기회를 줬다.
또 시설공단은 이번 공채부터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시험 전 항목별 배점 비율과 선발 인원을 알려주고, 면접 당일 합격 여부도 곧바로 고지해주기로 했다.
오성규 시설공단 이사장은 서류전형 폐지와 면접당일 합격발표 등을 통해 공정하고 평등한 채용을 진행한다”며 직무 적합 인재선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합리적인 기준에 맞는 채용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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