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일본 강진...5명 사망·500여명 부상
입력 2007-07-16 18:22  | 수정 2007-07-16 18:22
오늘 오전 일본 니가타와 나가노 지방에서 강진이 발생해 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오전에 강진이 있은 뒤 오후에 또한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구요?


오늘 오전 10시13분쯤 니가타 앞바다를 진앙지로 하는 규모 6.8의 강진이 일본 니가타와 나가노 지방을 강타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민 5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오후 3시30분 쯤에는 규모 6 가량의 지진이 재차 발생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인데요, 건물 수십채가 붕괴되는가 하면 교량이 내려앉고 산사태로 무너진 토사가 해안 철도와 지방 도로를 덮쳐 통행이 끊겼습니다.

가시와자키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2,3,4,7호기 가동이 자동 정지된 가운데 3호기 주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국은 방사선 누출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직후 동해 연안 지방에 지진해일 주의보를 내렸다가 1시간 뒤 해제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1주일 정도 진도 5-6 정도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