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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서부 진도 5.6 강진 다시 발생
입력 2007-07-16 17:42  | 수정 2007-07-16 17:42
오늘 오전 일본 북서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리히터 규모 5.6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최소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되고 5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국 국제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일본 북서부 지역에서 오전에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3분쯤 일본 니가타현과 나가노현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37분쯤 니가타현 가시와자키 시에서 리히터 규모 5.6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주민이 최소 4명 사망하고 5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지진의 영향으로 도쿄 시내의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니가타현 가시와자키 시에선 가옥 등 건물 수백 채가 붕괴되고 주민 2천여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가시와자키 시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변압기에서 불이 났지만 방사능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대 공항도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지한 채 활주로 이상 여부를 확인했고, 신칸센도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뒤 니가타현 해안 지방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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