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현장 CCTV 보니? 수상한 남성 포착…방화 가능성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현장 CCTV 보니? 수상한 남성 포착…방화 가능성


25일 오전 불이 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 폐쇄회로(CC)TV에서 수상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상자를 옮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방화로 추정할만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확보한 나머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물류창고 화재는 오전 2시 16분께 발생,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경비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24대와 인원 613명 등을 동원해 잔 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내부에 있던 수백t의 의류 등에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