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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1월에 만두 아빠 돼요"
입력 2015-05-23 19:40  | 수정 2015-05-23 20:49
【 앵커멘트 】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만두 아빠가 됩니다.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가 임신했는데 태명이 '만두'라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박지성은 오늘 새벽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의 페이스북에 감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뽑힌 데 대한 감회를 표현하는가 싶더니 "개인적으로 더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아내 김민지 아나운서의 임신 사실을 전했습니다.

현재 임신 넉 달째.

11월이면 두 사람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빠와 엄마가 되는 겁니다.


박지성은 태아의 태명을 만두라고 소개했습니다.

"아내와 만두가 모두 건강하다"면서 "덕분에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감격해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벌써 아기의 얼굴을 만들어보는가 하면, 박지성의 운동신경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미모를 물려받은 '슈퍼 만두'가 태어나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 선수를 대표해 다음 달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레전드 매치에 나서는 박지성.

운동장은 떠났지만 축구의 전설로, 예비 아빠로 '두 개의 심장'은 힘차게 박동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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