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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5경기 연속 안타, 팀 승리 이끈 주루 플레이
입력 2015-05-23 16:17 
강정호 5경기 연속 안타 /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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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수비, 그리고 주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이었다. 5경기 연속 안타. 타율은 0.310. 팀은 4-1로 이겼다.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앞선 두 타석에서 땅볼 범타로 물러난 그는 6회 1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가졌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98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옆 스치는 중전 안타를 기록, 3루 주자 앤드류 맥커친을 불러들였다.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강정호는 투수 송구 범실과 3루 도루로 홀로 3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페드로 알바레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6회 강정호의 활약 덕분에 2-1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숨통을 틀 수 있었다. 피츠버그는 상대 선발 신더가드(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4실점 3자책)를 맞아 2회와 6회,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2회에는 2사 이후 알바레즈의 좌측 인정 2루타, 그레고르 폴란코의 내야안타, 크리스 스튜어트의 3루 선상 타고 빠지는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며 2득점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게릿 콜의 역투가 빛났다. 콜은 8 1/3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장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1개.
9회 완투를 노렸지만, 커티스 그랜더슨을 우전 안타, 에릭 캠벨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닝을 매조지하지 못했다. 마크 멜란슨이 나와 상황을 정리, 세이브를 챙겼다.
강정호는 수비로 콜의 투구를 더 빛나게 해줬다. 8회 무사 1루에서 후안 라가레스의 타구를 넘어지며 잡은 뒤 글러브에서 빼지 않고 바로 2루로 송구, 병살타를 만들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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