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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퇴장’ 스미스, 8G 정지 징계...선수는 항소
입력 2015-05-23 08:47 
팔에 이물질을 묻힌 것이 적발돼 퇴장당한 윌 스미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 불펜 윌 스미스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선수는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다.
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팔에 이물질을 바르고 투구를 했다는 이유로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미스는 전날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말 등판 도중 오른팔에 이물질을 바른 것이 적발돼 퇴장됐다. 프레디 곤잘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심판 조장을 맡은 짐 조이스에게 이를 지적한 결과다. 스미스는 퇴장 과정에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 ‘이물질은 로진과 선크림을 섞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미스는 불펜에서 워밍업 도중 그립을 더 잘 잡기 위해 바른 것이고, 경기에 나오면서 닦는 것을 잊고 나왔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에 항소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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