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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염증 증상 켈리 복귀 미정”
입력 2015-05-22 17:4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SK와이번스의 우완투수 메릴 켈리의 복귀 시점이 아직 확실히 잡히지 않았다.
켈리는 지난 19일 불펜 투구 중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꼈고 20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손목 외측 부위에 경미한 염증을 발견했다. 결국 원래 예정 등판일이었던 21일 나서지 못했다.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켈리는 며칠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정확한 복귀시점을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5명중에 2명이 왔다 갔다 하니 살림을 꾸리기 어렵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실제로 최근 SK는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많다. 지난 19일 밴와트가 33일만에 복귀전을 무사히 치르며 돌아오자 켈리가 이탈했다. 거기에 윤희상도 지난 13일 인천 두산전을 마치고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엔트리서 말소됐다. 최근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이처럼 SK는 지속적으로 선발 공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한화전서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의 완벽 복귀전을 치른 밴와트도 조심스럽게 지켜볼 생각이다.
김 감독은 좋은 피칭을 했지만 아직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한 번 더 지키는 것을 두고봐야 한다”고 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4경기째 결장한다. 김 감독은 좌측 어깨 뒤쪽에 염증이 있다. 아직은 2~3경기 더 휴식을 취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려면 6월은 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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