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했다. 야구팬으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삼성이 득점한 순간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열렬히 응원했다.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TV로 야구중계를 지켜보다가 선수들을 응원하러 직접 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았지만, 홍 관장이 직접 야구장에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장원삼의 호투 속에 구자욱의 쐐기 홈런을 포함해 9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두산 베어스에 6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한화에 패한 SK를 제치고 KBO리그 단독 1위로 나섰다.
이재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용, 왜 삼성라이온즈 팬인가 했는데” 이재용, 야구팬이구나” 이재용, 잠실구장에서 야구 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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