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참배…“세계평화 위해”
입력 2015-05-22 09:49  | 수정 2015-05-23 10:08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아베 여사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여사는 침략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는 야스쿠니 경내의 전쟁박물관 유슈칸을 방문한 사실도 소개했다.
아베 여사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일본에 살게 해 준 것을 감사한다”며 세계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 또한 지난 2013년 12월 26일, 총리 취임 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된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명이 합사됐다.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나 부인이나 개념이 없다”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꼭 참배해야했나” 아베 총리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신사 참배 금지돼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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