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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재발견’ 이정 "녹화 않하겠다“ PD에게 협박한 사연 ‘공개’
입력 2015-05-21 21:59 
사진=불후의재발견 캡처
[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가수 이정이 ‘불후의 명곡 PD와 트러블이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재발견에서 이정은 ‘불후의 명곡 이치현 편무대를 회상했다.

과거 무대 영상속 이정은 이치현의 ‘당신만이를 열창하고 있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헌은 이 영상을 보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정은 뭘 하더라도 이상하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이정은 당시 무대가 매우 아쉬웠던 무대다. 평소 내가 편곡을 하지만 그땐 편곡자에게 노래를 맡겼었다. PD가 편곡을 바꿔달라고 무대 하루 전날 요청을 했다. 하루 전날 어떻게 바꾸냐. 녹화 않하겠다. 초강수를 뒀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MC 홍경민은 이정이 그 사건 이후 9개월간 ‘불후의 명곡에 나오지 않았었다”고 말하자, PD가 직접 등장해 과거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자 했다.

PD는 이정은 보증수표다. 항상 가수들을 믿고 해왔지만 당시 편곡은 정말 아니었다. 어렵게 편곡 교체를 요구했으나, 이정이 인상을 ‘빡 썼다. 꽉 주먹쥔 모습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PD는 나의 목표는 이정이 무대를 잘 마치는 거였다. 편곡을 바꾸고 무대를 훌륭히 마쳐서 좋았다”고 이정을 칭찬했다.

이정 또한 편곡을 바꾼 이후에, 이치현이 ‘리메이크 무대 중 최고의 무대로 나를 꼽았다. 잊지 못할 무대다”고 말하며 PD와 있었던 트러블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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