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잘 된 인사"…새정치 "실망스럽다"
입력 2015-05-21 19:41  | 수정 2015-05-21 20:00
【 앵커멘트 】
황교안 총리 내정자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잘 된 인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당은 황교안 총리 내정자가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야당은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만큼 국무총리에 적합한 인물이라 평가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입니다.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의 바람을 저버린 것입니다."

여야 대표의 반응 역시 각각 '환영'과 '실망'으로 180도 달랐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께서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아주 잘 된 인사라고 평가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입니다.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의 의지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정말 실망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황교안 내정자에 대해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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