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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가양동 유수지에 레포츠센터 개관
입력 2015-05-21 14:13 

심한 악취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 유수지가 고품격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1일 서울 강서구는 가양유수지 위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인 ‘가양레포츠센터를 2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레포츠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6569㎡ 규모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417석의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45대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자전거 보관대로 갖췄다. 센터 밖에는 어린이 야구 연습장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스트럭처를 대폭 확충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학교·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문을 연 가양유수지는 여름철 수해 방재기간을 제외하면 빗물 조정 등 활용도가 낮고 악취와 해충으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강서구는 82억원 예산을 투입해 레포츠센터 건립을 마쳤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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