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진 장고항, 수산·관광 중심 아산만권 거점어항으로 개발
입력 2015-05-21 11:16 
장고항 개발 조감도 [출처: 해수부]

충남 당진시에 있는 ‘장고항이 서해안 아산만권 중추 거점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은 실치, 우럭 등 풍부한 수산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지만 물양장 등 어항시설이 부족해 어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782억원을 투자해 노후 어항시설 정비, 부족한 접안시설 확보, 상시 어선접안이 가능토록 항내준설 및 관광을 위한 친수조경시설을 조성하는 장고항 건설공사를 이달 26일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고항 사업이 완공되면 어획물 양육을 위한 어선 접안시설 553m와 위판과 보급을 위한 부지 98000㎡가 확보됨에 따라 수산물 처리를 위한 수산기능시설부지 및 레저·휴양 위한 친수관광시설 부지 조성으로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어업인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장고항 개발로 낙후된 어촌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아산만권 중추 거점어항으로 새로운 어촌·어항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적기에 예산을 투입해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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