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 반값 임대주택 ‘햇살둥지’ 입주식 개최
입력 2015-05-21 10:16  | 수정 2015-05-22 10:38

부산광역시는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방대학생, 저소득시민 등에게 반값으로 임대해주는 ‘반값 임대주택 공급사업(이하 햇살둥지 사업)인 햇살둥지 입주식을 22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햇살둥지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233동(361가구)를 공급해 313가구( 502명)이 입주했다.
이번에 입주식이 열리는 건축물(남구 대연동 293번길 일원)은 경성대학 인근에서 장기간 방치되던 공가를 건물주와 부산시가 ‘햇살둥지로 활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원룸형 8실로 새롭게 태어났다. 리모델링 비용(6600만원)은 부산시와 건물주가 반반씩 부담했다.
시설은 인근 부경대 학생 8명에게 제공하며, 월 임대료는 향후 3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인 한 가구당 보증금 200만원에 월 15만원으로 책정했다.
부산시는 올해도 ‘햇살둥지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60동의 빈집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빈집 25동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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