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식 장기불황 의미, 잃어버린 10년이 뭐길래…혹시 우리도?
입력 2015-05-21 10:08 
일본식 장기불황 의미/사진=MBN
일본식 장기불황 의미, 잃어버린 10년이 뭐길래…혹시 우리도?

경기침체와 물가하락이 이어지며 일본식 장기불황의 의미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밝혔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0%대에 그치고 있어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식 장기불황이란, 1991년부터 일본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이후 정부의 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2001년까지 경제성장률이 평균 1.1%에 그치는 유례없는 장기침체를 지속했던 것을 가리킵니다.


일본은 이 시기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1990년대 초 일본 경기침체의 주된 원인은 주가, 지가 등 자산가치의 급격한 하락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자산가치가 떨어지자 일본 금융기관들은 대출해 준 돈을 받지 못해, 부실채권이 눈덩이처럼 쌓이기 시작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융통해야 하는 일본 기업들에게도 자금난이 닥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자금난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게 되었고 일본 국민 개개인들도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손해를 본 데다가 경기마저 떨어져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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