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맛 없으면 공짜’ 강화도 맛집 보광호, 가족들의 역할 분담이 하루 매출 2천만원 기록 ‘비결’
입력 2015-05-21 08:50 


지난 6일,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 소개된 강화도 맛집 보광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강화도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보광호 횟집은 3대에 걸쳐 총 9명의 대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맛집이다. 아버지 이종범 씨와 어머니 허정자 씨가 30여년 전 문을 연 뒤로 3남매와 손자, 외숙모와 그 딸에 이르기까지 똘똘 뭉쳐 의기투합해 하루 매출 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의 특징은 철저한 역할 분담이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오고, 어머니는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며 조리는 첫째 딸, 회 뜨기 담당은 셋째 아들과 숙모, 해산물 손질은 손자, 서빙은 조카가 담당한다.

하루 매출 2천만원의 대박집을 일궈낸 데는 셋째 며느리의 메뉴 개발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알차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부터 양푸니 물회, 해물탕, 노루 궁뎅이 버섯을 넣은 쭈꾸미 샤브샤브까지 각종 신 메뉴를 내놓으면서 손님이 물밀 듯이 몰리기 시작했다.



즉,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맞춤 신메뉴와 아버지와 아들이 직접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 어머니가 직접 가꾼 채소부터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워크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빠질 데 없는 완벽한 시스템이 갖춰져 ‘대박을 일궈낼 수 있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자연산 노루 궁뎅이 버섯을 넣은 버섯 쭈꾸미 샤브샤브는 예약 없이는 먹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꽃게철을 맞아 알이 꽉 찬 암꽃게와 살이 듬뿍 들어 있는 수꽃게를 넣은 시원한 꽃게탕과 푸짐한 꽃게찜도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강화도 맛집 보광호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근 100석을 완비한 2호점까지 오픈해 단체 손님들도 걱정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놀이 시설을 완비해 가족 단위 고객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뛰어난 조망도 입맛을 돋운다.

현재, 보광호는 2호점에 이어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국 각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강화도 맛집 보광호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화도 제철 해산물 양푼 요리 전문점 보광호의 예약 및 프랜차이즈 문의는 전화(032-937-7111)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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