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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과거 발언 깜짝 “방송 은퇴 이유? 정체성 혼란”
입력 2015-05-21 07: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개그맨 출신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백재현의 방송 은퇴 이유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2년 7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진짜 용감한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제국의 아이들 광희, 개그맨 김영철, 백재현, KBS N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재현은 방송 은퇴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방송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는 그 당시 프로레슬러 이왕표와 개그 레슬링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레슬링 행사에서 2000만 원의 거금을 준다고 해 당연히 장내 아나운서인 줄 알고 수락했다”며 하지만 나를 레슬링 선수로 섭외했던 것이었다. 그때 정체성의 혼란이 와 잠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안 형편상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연출가가 되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원했던 꿈과 멀어지게 될까 봐 두려웠다”며 지금은 후회가 된다. 가수와 예능을 병행하는 윤종신이 부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9일 20대 남성을 사우나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접근해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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