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부산지역 528명이 대학교수들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예산 삭감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부국제 예산 삭감에 대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528명의 대학교수들은 부국제의 지원액(8억 원)에 대해 부국제를 무너뜨리는 충격적 소식”이라며 지역문화의 특성화를 더욱 살려 세계에서 우뚝 솟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문화의 융성을 위한 바른 길이다. 그러나 문화정책에 기초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영화제를 키우기 위해 부국제의 예산을 감액했다는 건 특성화와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상식적인 지역문화진흥 정책에도 상반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형식논리로 예산을 삭감한 그 근저에는 올해 초 부국제 이용관 위원장 사퇴 압력에서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배후에 작동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문화예술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고, 정치적 보복이라 할 수 있는 행위들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다. 부산시도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부산시민의 힘으로 키워온 부국제가 세계 속의 영화제로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추락한다면 이는 부산시민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다음주 중 부국제를 지키는 범시민 대책위원회 발족 및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부국제 예산 삭감에 대한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528명의 대학교수들은 부국제의 지원액(8억 원)에 대해 부국제를 무너뜨리는 충격적 소식”이라며 지역문화의 특성화를 더욱 살려 세계에서 우뚝 솟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문화의 융성을 위한 바른 길이다. 그러나 문화정책에 기초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영화제를 키우기 위해 부국제의 예산을 감액했다는 건 특성화와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상식적인 지역문화진흥 정책에도 상반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형식논리로 예산을 삭감한 그 근저에는 올해 초 부국제 이용관 위원장 사퇴 압력에서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배후에 작동하고 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문화예술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고, 정치적 보복이라 할 수 있는 행위들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다. 부산시도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부산시민의 힘으로 키워온 부국제가 세계 속의 영화제로 계속 성장하지 못하고, 추락한다면 이는 부산시민이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다음주 중 부국제를 지키는 범시민 대책위원회 발족 및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